현대카드 아멕스 플래티넘 발급 완료 및 효율 분석
현대카드 아멕스 플래티넘 발급 거절 당했다.
현대카드 아멕스 플래티넘는 연회비가 100만원인데, 적립되는 10만 마일리지를 활용하면 현금 100만원 정도로 바꿀수 있기 때문에 연회비는 회수할 수 있고 호텔이나 골프장에서 쓰면 포인트 적
maeggu.tistory.com
1/ 연초에 현대카드 아멕스 플래티넘 발급을 신청했는데 거절 당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대신 현대카드 대한항공 더퍼스트 카드를 발급해서 사용했었다.
2/ 그러다가 해외 나갈일도 생기고 해서 발급 신청 다시 해봤는데, 바로 승인되고 다음날 카드를 받았다 (뭐지;;;) 아마 대한항공 카드에서 사용한 실적이 잡혀서 발급이 바로 된 것인지 아무튼 너무 쉽게 되어서 오히려 당황
- 발급조건: (공식적인 내용은 없으나) 연소득 1.6억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음
- 연회비: 100만원
- 리워즈 (MR) 적립형
도대체 연회비를 100만원이나 내고 뭐하러 이 카드를 발급 받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기준 현카 아멕스 플래티늄은 준현금성 혜택만으로도 연회비 이상을 뽑아낼 수 있다.
1. 가입 첫해 10만 MR (멤버십 리워즈) 적립
처음 가입하면 (100만원 이상 사용 시) 10만 마일리지를 주는데,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 (1.5 MR = 1 대한항공 마일리지), 힐튼 멤버십 포인트 (1 MR = 2 힐튼 포인트),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해외 힐튼 계열 호텔 숙박하는 분들은 힐튼 마일리지로 효율을 높게 뽑을 수 있는데, 나는 호캉스 하는 타입은 아니다 보니 힐튼 마일리지 전환 후 중고나라에서 포인트를 판매할 생각이다. 힐튼 포인트가 보통 5.5원 수준에서 거래되므로 20만 힐튼 포인트 x 5.5원 = 110만원으로서 이미 연회비는 회수 할 수 있게 된다. (힐튼 포인트 판매 후에 별도로 포스팅 예정)
2. MR 대한항공 마일리지 전환
MR 적립 (천원 당) | 대한항공 마일 전환 | 대한항공 마일 가치 | 피킹율 | |
기본 | 1.5 | 1.0 | 15원 (1마일 X 15원) | 1.5% (15/1000) |
해외 | 3.0 | 2.0 | 30원 | 3.0% |
골프, 면세 | 4.5 | 3.0 | 45원 | 4.5% |
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MR이 적립되는데 아무렇게나 써도 1.5%, 해외 사용 3.0%, 골프/면세는 4.5% 수준의 피킹율을 보여준다. 대한항공 마일을 모으지 않아도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체할 수 있으므로 상품권으로 쓴다고 하면 피킹율은 동일할 것이다. (단 해외, 골프, 면세는 전월 실적 50만원 필요)
어차피 돈 많이 쓰지도 않고, 실생활에선는 더모아 카드를 쓰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는데, 해외 여행이나 가끔 골프 갈 때 쓰면 포인트가 유용할 것 같다. 신한카드 클래식 Y가 해외사용 100만원까지는 5% 적립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멕스 플래티늄은 한도가 없기 때문에 그 점에서 유리.
3. 럭셔리 바우처 3만원 X 3회 = 9만원
By my guest라고 해서 호텔/패밀리 레스토랑에서 6만원 이상 쓰면 3만원 할인해주는 쿠폰이 세장 나온다. 따라서 9만원 효과. 호텔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아웃백에서도 쓸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쓸모가 있어서 좋다.
4. FHR 호캉스용
아멕스 전용 홈페이지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별도 체크인, 바우처 (100달러 짜리), 레이트 체크아웃 등의 혜택을 주는데 호캉스를 거의 안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크게 유용하지는 않다. 잘 쓰시는 분은 가격 좋은 상품 골라서 혜택 좋게 잘 활용하시는 것 같다.
4. 발렛, 라운지 등 기타
연간 발렛 60회 (월 5회), 공항 라운지, 공항 커피 무료 등등
어쨋든 가입하면 바로 받는 10만 마일로 연회비 이상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이후는 실제 활용도에 따라 높은 피킹율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2차연도부터는 3,600만원 이상을 써야 10만MR을 주는데, 아마 그 만큼 못 쓸 것이기 때문에 1년만 사용하고 해지하게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