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토스 IPO 기업가치 15조~20조로 평가

 

토스 IPO 입찰제안서 마감...“기업가치 15조~20조로 평가”

토스 IPO 입찰제안서 마감...“기업가치 15조~20조로 평가”, 배정철 기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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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스 (비바리퍼블리카)가 IPO를 추진하나보다. IB들로부터 입찰제안서를 받았고 대략적으로 15조-20조 정도의 기업가치를 제안했다는 기사다

 

[2] 예전에도 끄적인 적 있지만 도대체 왜 IPO를 하는지도 모르겠고, 창립 후 흑자는 커녕 수천억원의 손실만 보고 있는 기업이 신한지주 정도의 기업가치가 있다는데에 전혀 동의하기 어렵다. 언제까지 스타트업의 기존 투자 주주 엑싯시켜주기 위한 허울뿐인 IPO를 계속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행태를 거래소는 왜 묵인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우리 회사 미래 실적, 너희가 추정해봐'...깐깐한 토스 RFP에 IPO부서 '휴가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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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게다가 RFP에도 엄청 빡빡한 내용을 요구했다는 기사다. 어차피 용역 주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 과한 수준의 요구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고 그것이 advisory의 숙명일 수밖에 없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본인들도 15-20조나 되는 기업가치 (아마도 기존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수준일 것이다 회사의 본질 가치와는 상관 없이)를 정당화하기도 어렵고 억지로 하면 비웃음 살 수도 있으니 자문사 입을 통해서 들어보겠다는 생각이 아닐까 싶다.

 

[4] 솔직히 이제는 이른바 대형 스타트업들도 구태의연한 기존의 레거시 기업들과 다른게 뭐가 있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책 쓰고 인터뷰하고 기사내고 뭔가 대단한 혁신가이자 전통기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선진적인 기업인것 처럼 포장하지만, 현실은 물만 많이 넣은 계란찜처럼 부풀려서 허울 뿐인 명목으로 IPO 후 기존 주주는 엑싯하는 이런 행태는 좀 규제해야 하지 않나 싶다

 

[5] 크래프톤은 상장 시점 대비 주가는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그렇다고 실적이 나쁘냐? 매년 5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4년 이상 발생시키고 있다. 토스가 원하는 밸류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공매도하는 상품이 있다면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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