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好み/물건 / / 2023. 6. 20. 12:30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윔블던 (슬레이트로만) 플루쥬빌 36mm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데이저스트) 윔블던 (슬레이트로만) 플류쥬빌 36mm

롤렉스 데이저스트 36 슬레이트로만 (aka 윔블던)

[1] 아마 롤렉스의 상징적인 모델이라고 하면 데이트저스트 (앞으로는 그냥 데이저스트라 하겟음)와 서브마리너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플루티드베젤에 쥬빌리밴드는 롤렉스 하면 떠오르는 모습이기도 하고 가장 시그니처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2] 몇년전부터 (특히 코로나 이후) 롤렉스의 인기가 더더욱 급상승하면서 밤을 세워서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거나, 요즘은 오픈콜이라고 해서 수백~수천통의 전화를 해서 다음날 방문 번호표를 받는 등 정말 내돈 내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물로 구하기 위해 또는 리셀을 위해) 오늘도 줄을 서고 전화를 하고 있을 것이다

 

[3] 원래 시계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 시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해준 모델이 데이저스트 윔블던 36mm 플루쥬빌이다. 원래는 청판바를 사고 싶었지만 플루쥬빌 조합에 36mm 자체를 찾기가 너무 어려웠었다. 그러던 중 슬레이트 로만 (윔블던) 신제품이 있다고 해서 보고 홀린듯이 신강에서 성골로 구매를 하고 말았다. (나는 출시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구매함)


[4] 그 때는 윔블던 모델의 존재 자체를 몰랐기 때문에 이게 예쁜가 했는데, 판매원 분도 이거는 나오면 바로 나간다고 하셔서 흔들렸는데다가 테니스 광팬인 나로서는 초록색이 주는 느낌, 그리고 상대적으로 젊은 느낌까지 더해져서 구매를 결정했고 지금도 매우 만족한다. (사실 구매 전까지만 해도 플루쥬빌이 좀 노티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스틸모델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

구매하고 와서 박스샷. 매장 앞에서도 찍었는데 차마 못올리겠음
양복에는 당연히 잘 어울리고, 캐쥬얼에도 잘 어울리는 전천후 활용. 초록이 영롱하다

[5] (리베르소에 비해) 관리도 쉽고 정장, 캐쥬얼 /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하면서 차고 있다. 결국 돌고 돌아 롤렉스 / 시계 생활은 롤렉스를 부정하는데서 시작해 롤렉스를 인정하면서 끝난다는 말도 있듯이, 높은 소비자 만족가 현재 롤렉스의 인기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다만 구매 경험은... 약간 게임 아이템 합성하는 느낌)

 

[6] 특히 쥬빌리밴드는 여타 다른 시계 브랜드 스틸 모델의 착용감과는 분명히 구분되는 매우 좋은 착용감을 제공해준다. 개인적으로는 아예 돔오이 / 플루쥬빌 두가지 조합이 괜찮은 것 같다 (살수 잇다면)

 

[7] 단점이라면 야광이 약하다는 것, 그리고 청판/검판바 대비 시간에 대한 시안성이 부족하다는 점인데 뭐 특별히 구매를 결정하는데 크리티컬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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